강원도 철원 한탄강(Hantan River), 고석정과 국내 최고의 산책길

안녕하세요 😊

중간고사를 준비하면서 포스팅을 잠시 쉬었습니다. 이제 마무리가 되어서 올리지 못했던 포스팅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강원도 철원에 있는 한탄강입니다.

저번에도 한탄강 포스팅을 했었는데 그곳은 경기도 연천이었고 이번에는 강원도 철원입니다.

 

연천에서 한탄강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인지 다른 부분의 한탄강도 기대가 되어서 이번에는 제대로 계획하고 다녀왔습니다.

소개해드릴 내용과 사진이 양이 있어서 장소에 따라 4개로 나눠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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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소개

1. 한탄강 고석정 → 2. 순담계곡 → 3. 은하수교 → 4. 승일공원(승일교) [하단 이미지 참조]

한탄강 고석정에서 순담계곡을 통해 돌아오는 한탄강 트레킹 코스는 대략 4km이며 걸어서 왕복 2시간 걸렸습니다. 

자차이용
고석정에서 은하수교 가는 길은 (5분 소요)

은하수교에서 승일교 보러 가는 길은 (10분 소요)

승일교로 나가는 길이 집으로 가는 방향이어서 승일교를 맨 마지막 코스로 잡았습니다.

 

간단 리뷰

첫 번째 포스팅은 한탄강 고석정에서 1번 부근에 첫 번째 화살표 부근까지의 내용입니다. 

화살표 부근까지 다니기 편하게 물 윗길(부교)이 놓아져 있습니다. 

부모님, 아이들, 데이트장소, 산책장소로 좋은 곳 입니다. 고석정 입장 전 편의시설과 함께 관광지 조성이 잘 되어있습니다.

물 윗길은 트레킹 코스라기보다는 산책길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입장 전 코로나로 인해 체온 확인을 하고 입장합니다.  

 

제가 다녀본 국내 관광지 중에 가장 규모가 큰 곳이었는데 15m 이상의 거대한 암석들을 통해 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평일인 월요일에 다녀왔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서 충분히 거리두기 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많다고 합니다.

식사는 도시락으로 자차에서 해결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도시락도 싸는 요즘입니다.🍱)

 

여기까지 간단 리뷰였고 이제 정말 포스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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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트레킹 물 윗길(부교) 이용안내

개방: 2020년 11월 13일~2021 4월까지

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 (휴일 없음)

매표 마감 오후 4시

고석정 주차 1일: 소형 2000원, 대형(25인승 이상): 5000원

금액: 1인 1일권 5000원ㅔ (전액 철원사랑 상품권으로 교환) 철원군에 있는 식당, 관광지 등 사용 가능

이용문의-철원군축제위원회: 033) 455-7072

철원군축제위원회 사이트 
www.cwgfestival.com/ 

한탄강 트레킹 코스와 축제관련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트레킹 코스나 셔틀버스 운영에 대한 변동사항들이 있으니 가시기 전에 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시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트레킹 코스 안내도 요금정보 그리고 예약정보를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철원에 도착했다는 표지판이 반겨주었습니다.

네비로 고석정을 찍고 가는 길입니다.

 

가는 길에 엄청난 암벽들과 얼은 폭포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기 관광지들이 심상치 않은 곳이란 것을 가면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석정 주차장에 도착하면 다양한 설치물들이 반겨줍니다. 사람이 많이 없는 게 보이시죠..?

마스크를 쓴 임꺽정도 있습니다.

 

고석정 관광지 주차장에는 전기자동차 충전소도 있었습니다.
확실히 기술발전이 느껴지는 요즘인데 강원도 철원은 빠르게 반영하는 관광지라고 느꼈습니다.

강원도 철원이 쌀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강원도 철원쌀로 만든 간식인데 쌀로 만든 반죽과 안에 치즈와 크렌베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따뜻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주문하면 바로 구워주십니다. (개당: 3000원) 

 

한탄강 지질공원 안내판과 고석정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려주는 안내판입니다. 

 

 

고석정 입구 앞에 설치된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입장권 (1인 5000원 -상품권으로 교환해줍니다.)

여기서 강원도 철원 한탄강 트레킹 정보와 관광지 팜플렛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고석정이 어딨지 했는데.. 계단을 내려가라고 합니다. 

내려가는데 눈에 보이는 경치가 어마어마합니다.

 

밝은 하늘과 웅장한 협곡이 보입니다.

레프팅으로 인식이 잡힌 한탄강이었는데 이런 자연의 다양함 가지고 있을지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계단을 계속 내려가다 보면 

고석정(Goseokjeong Pavilion)

한탄강 중류에 있는 대표 관광지입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것이 고석정과 고석바위입니다. 

서기 610년 신라 진평왕 때 고석바위 맞은편에 누각을 지었다고 합니다. 이 누각의 이름이 고석정인데 10평 규모로 크진 않지만 여기서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1971년 12월 16일 강원도의 기념물 제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조선시대의 의적 임꺽정도 고석정에서 은거하고 활동한 곳으로 설화가 전해진다고 합니다. 

 

 

고석바위와 고석정을 감상하고 나면 겨울옷을 입고 있는 한탄강(유네스코 2020년 7월 세계 지질공원으로 인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다 담고 싶어도 화각에 다 잡히지 않을 정도로 거대합니다.

 

 

얼어있는 한탄강의 물을 볼 수 있는데 군데군데 녹은 곳이 있어 안을 들여다보면

엄청 맑고 깨끗한 물에 감탄하게 됩니다. 

 

 

양쪽이 다른 한탄강 암석

한탄강의 암석이 강을 기준으로 양쪽이 다른 것이 눈에 보입니다.

신생대 제4기, 지금으로부터 약 50만 년 전 ~ 20만 년 전 북한의 강원도 평강 부근에서 화산활동으로 인하여 여러 번의 현무암질 용암이 분출되었다고 합니다.
분출된 용암은 약 100km 흘러내려, 평강-철원-포천-연천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용암 고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철원의 기반암이었던 화강암 위에 현무암 용암류가 덮여졌고 그 이후의 시간이 지나면서 침식작용(부정합)이 일어나고, 새로운 물길들도 형성되면서(현재 한탄강) 보이지 않았던 화강암과 현무암이 드러나게 되면서 현재 양쪽 면이 다른 암석을 볼 수 있습니다.

<고석정,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 설명 표지판 참조>

 

 

 

눈과 얼은 부분이 가득한 한탄강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맑은 물과 힘찬 물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탄강 최고의 산책길 고석정 정리

한탄강하면 힘차게 노를 저으며 레프팅을 하는 여름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제가 어렸을때 물장구치고 돌탑을 쌓아 계곡안에 우물을 만들고.. 이런 이미지가 저에게 박혀 있어서 피서지 계곡(?)이라 생각하고 갔다가 한국인으로서 제 지식에 잠시 부끄러운 타임을 가졌습니다. 

국내에서 웅장한 산과 동굴은 보았어도 이렇게 거대한 협곡을 가까이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이젠 어렸을 때의 여름 피서지가 아닌 거대한 자연협곡과 한반도의 지질활동의 역사를 몸 소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얘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관광지 조성도 잘 되어있고 안내 직원도 있어서 편했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따뜻한 물도 나와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입장권을 구매하면 교환해주는 철원사랑 상품권으로 특산물 파는 곳에서 건나물을 사와서 집에서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제가 갔던 평일에는 정말 언텍트 당일 여행지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여기까지 강원도 철원 한탄강 물 윗길 트레킹, 고석정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음 코스 포스팅도 곧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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